라리가 회장의 비판
라리가 회장 하비에르 테바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시즌 일정 발표에서 FIFA 클럽 월드컵에 대한 강한 반대를 표명하였습니다. 그는 이 대회가 “일정을 해친다”고 단언하며 “다시는 열리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비판의 두 가지 핵심
테바스 회장의 비판은 두 가지 주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첫째, 대회에 참가하는 팀들의 과중한 일정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에 진출할 경우 시즌 동안 69경기를 치르게 되어 선수들은 단 몇 주의 휴가만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대회와의 협의 없이 대회가 시작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경제적 불균형 문제
두 번째 우려는 재정적 보상에 관한 것입니다. 테바스는 상금을 “터무니없다”고 표현하며, 이것이 클럽 간의 경제적 불균형을 악화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명확하게 “이 대회가 다시 열리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비판
테바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클럽의 위선에 대해서도 가차 없이 비판했습니다. “더 많은 경기 휴식일을 요구하면서도 1억 4천만 유로를 받아들이고, 아직도 준비 시간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관점을 잃고 있습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의 반응
레알 마드리드의 오래된 클럽 회장이자 대회의 열렬한 지지자인 플로렌티노 페레스는 이에 대해 강력하게 반응하였습니다. 그는 “전 세계 팬들에게 최고의 클럽들이 경쟁하는 아름다운 대회를 볼 기회를 준 FIFA에 감사드린다. 첫 클럽 월드컵은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는 모두 그 기대감으로 여기에 왔다”고 하였습니다.
축구의 글로벌화
페레스 회장은 “축구는 가장 세계적인 스포츠이며, 기술 덕분에 이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의 아이들이 레알 마드리드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의미가 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