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라이프치히의 국제화 전략
독일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는 국제화를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지난 여름 미국 투어에서 애스턴 빌라와 울브스와의 경기를 뉴저지와 플로리다에서 성공적으로 치른 이후, 미국은 팬과 상업 파트너 모두에게 어필하기 위한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RB 라이프치히의 요한 플렌게 상무이사는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클럽의 발전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분데스리가의 인기
RB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의 인기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불만보다, 오히려 그것이 성장의 동력이라고 보고 있다. 플렌게 상무는 “프리미어리그나 라리가가 지난 20년, 10년간 이룬 성과를 본받아 분데스리가도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RB 라이프치히가 미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팬층을 늘리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리그 내 경쟁과 해외 팬층
플렌게 상무는 “분데스리가 내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의 주요 도전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에서의 타이틀 획득을 중요시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팬층의 확대도 중요하다며 “미국과 브라질이 RB 라이프치히를 가장 많이 지지하는 해외 국가”라고 밝혔다.
현재 리그 상황
최근 리그 성적은 팬들에게 걱정을 안기고 있다. 10월 25-27일 주말까지는 바이에른 뮌헨과 공동 선두에 올랐으나, 11월 들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호펜하임에게 패하고,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을 잃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셀틱에게 패배하며 이번 시즌 유럽 대회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미래의 도전 과제
RB 라이프치히는 현재 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8점 뒤진 상황으로, 마르코 로제 감독에게 주어진 압박이 커지고 있다. 다가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이 필요할 수도 있다. 경기장에서의 성공과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이루는 것은 어려운 과제이지만, RB 라이프치히는 최상의 결정을 내려 최고의 수준에서 경쟁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