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냐의 불만
2025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윙어 라피냐가 선수들에게 가해지는 과도한 일정 부담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그는 특히 여름 일정이 지나치게 빡빡해 선수들의 휴식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부재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 바르셀로나는 참가하지 않지만,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플라멩구 등 경쟁 팀들이 무대에 오릅니다. 라피냐의 발언은 바르셀로나의 부재가 오히려 축복일 수 있음을 시사하며 팬들 사이에서 많은 논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캘린더 문제
새로 개편된 클럽 월드컵은 32개 팀이 참가하며, 2025년 6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됩니다. 이는 유럽 시즌 종료 직후와 6월 초 국제 경기 일정 바로 뒤에 위치해 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 주요 클럽의 선수들은 사실상 휴식 없이 시즌을 이어가야 합니다.
라피냐의 인터뷰
라피냐는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축구는 다른 직업과 마찬가지로 휴식이 필요합니다. 휴식 없이 이 같은 강도의 경기를 지속할 수 없습니다”라며, 선수들이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지쳐가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팀 동료인 마르퀴뇨스와 베랄두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바로 국가대표팀과 클럽 월드컵에 합류한 예시를 들며, 선수들이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할 수 없는 현실을 비판했습니다.
선수들의 피로
라피냐는 “우리에게도 휴가가 필요합니다. 최소 한 달, 적어도 3주는 필요합니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조차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할 수 없습니다”고 말하며 선수들의 권리를 주장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축구계 전반에 걸쳐 선수들이 겪고 있는 피로 문제를 환기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