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사우디 클럽 이적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명단 제외되면서 그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초기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알 나스르로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프로 리그(SPL)의 다른 세 클럽이 래시포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도전의 가능성
래시포드는 최근 인터뷰에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준비가 되었음을 암시했다. 영국의 저널리스트 헨리 윈터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에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속 두 경기에서 제외된 것은 그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켰다.
관심을 보이는 사우디 클럽들
저널리스트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알 아흘리, 알 이티하드, 알 카디시야가 래시포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래시포드가 SPL로 이적할 의향이 있는지, 아니면 유럽에 남기를 원하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관심을 보이는 세 클럽 중 알 아흘리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인다. 이 팀은 왼쪽 윙이나 포워드 포지션의 보강이 필요하며, 이는 래시포드의 능력과도 일치한다. 하지만 알 아흘리의 외국인 선수 쿼터가 주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알 이티하드와 알 카디시야의 상황
다른 관심을 보이는 클럽인 알 이티하드는 카림 벤제마가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고 있어 래시포드에 대한 강력한 제안을 할 가능성은 낮다. 래시포드의 높은 주급은 대부분의 유럽 클럽들에게는 재정적 부담이 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에게 약 5천만 달러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알 나스르와의 연결고리
초기에는 래시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따라 알 나스르로 이적할 가능성이 거론되었다. 그러나 안데르손 탈리스카가 알 나스르를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래시포드의 프로필은 알 나스르의 즉각적인 필요와 맞지 않는다.
현재 SPL 클럽들이 래시포드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매니저 루벤 아모림은 래시포드를 다시 팀에 통합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으나, 제한된 이적 옵션과 구체적인 제안이 없는 상황에서 래시포드는 불확실한 길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