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알라베스전을 위한 전략을 발표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오늘 오후 알라베스와의 경기를 위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그간 부진한 성적을 뒤집기 위한 중요한 경기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몇 가지 주요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이번 변화는 주중에 있을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준비하기 위한 조치인 만큼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빈니시우스 주니어는 벤치에서 시작하며 아르다 귈러가 드물게 공격진에 선발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이로 인해 로드리고는 왼쪽 윙 포지션으로 돌아와 알라베스 수비진을 괴롭힐 준비를 하고 있다.
중원에서는 주드 벨링엄과 루카 모드리치가 교체로 대기하며, 완전히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다니 세바요스의 출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이로 인해 아우렐리앙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 그리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미드필더로 나선다. 특히 카마빙가는 아스널전에서는 레드 카드 징계로 인해 출전 불가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수비진에서는 라울 아센시오와 안토니오 뤼디거가 중앙에서 호흡을 맞추며 프란 가르시아와 루카스 바스케스가 넓은 역할을 맡는다.
빈니시우스 주니어, 팬들과의 거리감
레알 마드리드의 빈니시우스 주니어가 팬들과의 관계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아틀레틱 클럽과의 경기에서 그의 태도가 이전과는 다르게 변화했다는 지적이 있다.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빈니시우스는 감정적으로 멀어져 보였으며, 이전에 보여주던 열정적인 골 세리머니나 제스처는 찾아볼 수 없었다. 심지어 VAR로 인해 골이 무효가 되었을 때도, 그는 어떠한 감정 표현도 하지 않았다.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추가 골을 넣어 경기의 승리를 확정지었을 때도 그는 축하의 무리 속에 합류하지 않았고, 단지 발베르데에게 하이파이브를 건네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이러한 표현의 결여는 단발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으며, 이는 시즌 초 발렌시아전 이후 팬들과의 관계에서 느껴진 불편함 때문으로 보인다. 이 경기에서 일부 팬들은 빈니시우스를 향해 야유를 보냈고, 이 사건이 그에게 불만의 씨앗을 심었을 가능성이 있다.
빈니시우스 주니어의 감정적 부담
빈니시우스 주니어는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시대를 상징하는 선수로, 많은 책임을 짊어졌다. 많은 결정적인 순간에 팀을 구해온 그는 마드리드의 공격력의 심장으로 평가받아왔다. 하지만 팀의 최근 부진과 팬들의 가혹한 평가가 그의 감정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긴장감은 빈니시우스 개인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 자체가 많은 비판을 받아왔으며, 특히 스트라이커들의 경기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빈니시우스는 멘탈적인 상처를 감당해 왔으며, 경기 내외적으로 받은 인종차별적 욕설도 그의 감정 상태를 저하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메스타야에서의 경기가 대표적인 예시다. 빈니시우스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다시 팬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팀 내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해답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