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와 모드리치의 마지막 경기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인물인 루카 모드리치와 카를로 안첼로티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 두 인물은 21세기 레알 마드리드의 성공적인 시기를 이끌며 클럽 역사에 깊은 흔적을 남겼습니다. 이번 라리가 경기에서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맞대결 속에서 두 전설의 감동적인 이별이 있었습니다.
감동의 순간들
경기 중 37분경, 레알 마드리드가 페널티를 얻었을 때, 관중들은 킬리안 음바페에게 모드리치가 페널티를 차도록 양보하라는 응원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음바페는 여전히 골든 부츠 경쟁 중이었기에 페널티를 성공시켰습니다. 모드리치는 이에 대해 아무런 불만 없이 미소로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마지막 작별
경기 막바지인 87분경, 안첼로티 감독은 모드리치를 교체하며 팬들에게 마지막 박수를 받을 기회를 주었습니다. 모드리치가 경기장을 떠날 때, 레알 마드리드와 레알 소시에다드 선수들이 명예의 전당을 형성했습니다. 오래된 미드필드 파트너인 토니 크로스가 그를 맞이하며 상징적인 작별 순간을 연출했습니다.
안첼로티 감독의 마지막 인사
레알 마드리드가 2-0으로 승리한 후, 안첼로티 감독은 중앙에서 마이크를 잡고 감동적인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이 클럽과 팀을 이끌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하며,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의 특별한 순간들을 회상했습니다. 그는 “카림의 파리 생제르맹전 해트트릭, 로드리고의 두 골, 루카의 어시스트” 등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언급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모드리치의 작별 메시지
모드리치는 “오래된 여정이 끝나고 있다”며 클럽, 회장, 코치들, 팀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여러 트로피를 획득했지만, 가장 큰 트로피는 팬들이 준 사랑”이라고 설명하며, “끝났다고 울지 말고, 일어났다고 웃자”는 말을 남겼습니다.
미래의 행보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될 예정이며, 모드리치는 2025년 FIFA 클럽 월드컵까지 팀에 남은 후 7월에 공식적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이번 작별식은 현대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영향력 있는 두 인물에게 보내는 진정한 작별 인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