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실수
유럽 축구에서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낸 레알 마드리드의 3천만 유로 브라질 출신 선수는 공식 경기를 한 번도 뛰지 않고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로 이적할 예정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랜 기간 동안 경기장 안팎에서 성공을 거두며, 수익 기록을 세우고 세계 축구의 최고 이적 선수들을 확보해 왔습니다. 그러나 가장 성공적인 클럽들도 실수를 면치 못하는데, 3천만 유로에 영입한 브라질 선수는 로스 블랑코스에서 공식 경기를 한 번도 치르지 않고 자유 이적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레이니에르의 기대와 좌절
레알 마드리드는 2018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2019년 호드리고의 성공적인 영입 이후, 2020년 1월 플라멩구에서 레이니에르 제주스를 영입하며 또 다른 브라질 인재에 도전했습니다. 당시 10대였던 레이니에르는 15경기에서 6골과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레이니에르는 2019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플라멩구의 우승 멤버였으며, 브라질 청소년 국가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네이마르를 비롯한 스타들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대여 생활과 미완의 과제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1군 기회를 얻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레이니에르는 주로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여러 차례 대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대여는 2020년 8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두 시즌 동안 39경기에 출전했으나 1골과 1어시스트로 실망스러운 결과를 남겼습니다.
이후 지로나(18경기, 2골, 1어시스트), 프로시노네(23경기, 3골, 2어시스트), 그라나다 CF(25경기, 1골, 4어시스트)로 대여를 떠났으나 어느 팀에서도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1군으로의 명확한 진출 경로가 없었고, 공식 경기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한 채 클럽은 그의 미래에 대해 결정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자유 이적의 결정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레이니에르 제주스를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로 자유 이적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글로보 에스포르테에 따르면, 로스 블랑코스는 거래의 일환으로 선수의 경제적 권리 50%를 유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23세가 된 레이니에르는 자신의 커리어를 처음 인상을 남겼던 브라질에서 다시 불태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식 발표를 위해서는 의료 검진만이 남아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아르다 굴러와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같은 젊은 인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레이니에르는 클럽의 노련한 영입 전략 속에서도 드문 3천만 유로의 실패로 남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