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노, 명단에 제외
멕시코 대표팀은 2026 FIFA 월드컵 공동 개최를 앞두고 2025년 CONCACAF 골드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팬들과 분석가들은 히르빙 “추키” 로사노가 이번 대회에서 왜 멕시코 대표로 뛰지 않는지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로사노는 70회 이상의 국가대표 출전 기록을 가진 베테랑으로, MLS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대표팀 복귀가 예상되었습니다. 골드컵을 위한 60인 예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 23인 명단 발표에서는 그의 이름이 없었습니다. 이 깜짝 제외는 단순한 전략적 판단인지, 아니면 더 심각한 이유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멕시코의 골드컵 역사
CONCACAF 챔피언십이 1991년 골드컵으로 재브랜딩된 이후, 멕시코는 18회 대회 중 9회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멕시코는 단 한 번도 8강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2025년 미국과 캐나다가 약체 선수단을 구성한 가운데, 멕시코는 10번째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울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로사노의 최근 활약
로사노는 최근 클럽에서의 활약을 통해 재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새롭게 창단한 샌디에이고 FC에서의 29세 로사노는 MLS 14경기에서 5골과 7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서부 컨퍼런스 2위로 이끌었습니다. 국제 경기 복귀를 앞둔 그는 2024년 3월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결승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마지막 출전한 이후, 다시 국가대표팀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부상으로 인한 제외
샌디에이고 FC가 오스틴 FC를 2-0으로 이긴 경기 중, 로사노는 후반전 중반 무접촉 상황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그의 반응은 심각성을 말해주었습니다. 후속 진단 결과, 이번 부상은 시즌 초반 그를 결장시켰던 것과 같은 부상임이 밝혀졌습니다.
샌디에이고의 감독 마이키 바라스는 “그는 항상 경기에서 빠지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현재 좋은 리듬을 타고 있어 더욱 안타깝습니다. 지난번만큼 큰 차질이 아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멕시코 축구 연맹의 발표
멕시코 축구 연맹은 성명을 통해 “샌디에이고 FC가 히르빙 로사노의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보고하고 검사 결과를 제공하였으며, 이로 인해 로사노는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습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