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암 델랩 영입에 적극 나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리암 델랩을 영입하려고 하는데, 이 결단이 과연 얼마나 현명한 선택일까? 리암 델랩은 이번 시즌 이프스위치 타운에서 12골을 넣으며 주목받고 있는 공격수다. 반면 맨유는 13위라는 성적에 머물러, 그들의 유럽 무대 진출 가능성이 높지 않다. 이는 곧 델랩의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다.
리암 델랩은 그의 가치를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증명하고 있지만, 그가 맨유로 옮긴다면 더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을까? 이프스위치 타운이 강등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델랩은 굉장한 활약을 펼쳤지만, 맨유란 환경이 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적응에 실패한다면 델랩 본인은 물론 맨유에게도 큰 손실로 다가올 것이다.
유로파 리그에서의 성과가 결정적이다
맨유의 현재 상황에서 델랩 같은 선수의 영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다. 특히 유로파 리그가 그들의 유일한 유럽 대회 진출 기회라면 더욱 그렇다. 루벤 아모링 감독 하에 맨유는 유로파 리그를 통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델랩 같은 공격수가 이 팀에 필요하긴 하다. 하지만 유로파 리그에서 탈락한다면, 그를 데려오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맨유의 재건이 필요하다는 것은 자명하다. 특히 델랩처럼 젊고 재능 있는 선수가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팀에 합류한다면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결국 그들이 유럽 대회에서 얼마만큼 성공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첼시와의 경쟁, 맨유의 운명을 가르다
첼시의 경우, 이미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거의 확정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는 델랩에게 더욱 매력적인 제안을 할 수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는 유럽 무대 경험이 큰 매리트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안정적인 팀 구조와 미래가 보장된 첼시와 비교해, 맨유의 불안정한 상황은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
첼시가 델랩을 영입한다면 맨유는 또 다른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팀의 영입 실패는 단순히 선수를 놓친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는 팀의 경기력과 직결되며, 그간 쌓아왔던 명성에도 큰 흠집을 남길 것이다. 델랩을 놓친다면 이는 맨유가 현대 축구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