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코 마스탄투오노의 롤모델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영입 선수인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그의 롤모델로 삼은 인물을 공개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 인물이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스탄투오노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젊은 포워드로, 이번 이적 시장에서 리버 플레이트에서 5000만 달러 이상의 금액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습니다. 마르카와의 최근 인터뷰에서는 “리버 플레이트 출신으로서 돈 알프레도를 따라가는 것은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가 말한 ‘돈 알프레도’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레전드 중 하나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를 지칭합니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의 유산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는 1926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19세에 리버 플레이트에서 프로 데뷔를 했습니다. 이후 1947년부터 1949년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클럽에서 황금기를 보내며 75경기에서 55골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콜롬비아의 밀로나리오스에서 몇 시즌을 보낸 후, 1953년에 스페인으로 이적했습니다.
디 스테파노는 이후 11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18개의 트로피를 획득했습니다. 그 중에는 유럽 챔피언 클럽 컵(현재의 UEFA 챔피언스 리그) 5회 우승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젊은 인재 육성 전략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몇 년간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비니시우스 주니어, 페데리코 발베르데, 호드리구 고에스, 아르다 귈러, 주드 벨링엄, 엔드릭 등이 그 결과물입니다. 이번에 합류한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도 이 전략의 일환으로, 아직 18세가 되지 않아 공식 등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의 생일은 8월 14일입니다.
디 스테파노와 호날두의 기록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는 1953년부터 1964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396경기에서 308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당시 구단 역사상 최다 골 기록이었으며, 이 기록은 2009년 라울 곤잘레스가 323골로 갱신할 때까지 무려 45년간 유지되었습니다.
그러나 디 스테파노는 한동안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유지했습니다. 결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 기록을 깨면서 총 450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