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의 부상 고백
인터 밀란의 핵심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경기 전 부상으로 인해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습니다. 산 시로에서 열린 2차전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출신의 스트라이커 마르티네스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고, 이는 그에게 큰 감정적 부담이었습니다.
부상과의 싸움
마르티네스는 첫 번째 경기의 전반 막판에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어 교체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2차전까지의 모든 훈련 세션을 결석해야 했고, 출전 여부에 대해 많은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경기를 며칠 앞둔 월요일, 팀 훈련에 복귀한 마르티네스는 출전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는 “부상 후 바르셀로나에서의 이틀 동안 집에서 울었습니다. 매일 두 번씩 훈련하며 회복을 시도했고, 결국 강한 붕대로 다리를 감고 경기에 나섰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가족의 걱정과 약속
마르티네스는 그가 겪은 감정적인 고통에 대해 가족과 나누었습니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는 꼭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집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울었지만, 경기장에 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지어 어머니도 걱정이 많으셔서 아침 내내 전화를 하셨지만, 너무 걱정하실까 봐 받지 못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경기 활약과 기록
마르티네스는 71분까지 경기에 출전하며 이미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인터 밀란의 주장 완장을 차고, 그는 덴젤 덤프리스의 완벽한 패스를 받아 첫 골을 기록했으며, 하칸 찰하노글루가 페널티를 성공시킬 수 있도록 페널티킥을 얻어내 2-0의 리드를 안겼습니다.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
이번 시즌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역사적인 시즌입니다. 그는 인터 밀란의 한 시즌 최다 챔피언스리그 득점 기록에서 에르난 크레스포와 동률을 이루며, 9골을 기록했습니다. 26세의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결승전 기대
다가오는 결승전에서 마르티네스는 “우리는 첫날부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했습니다. 사실, 이스탄불에서 결승전을 패배한 날부터 그랬습니다. 이번 결승전을 즐기고 싶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2022-23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승전에서 1-0으로 패배했던 아픔을 잊지 않고 있으며, 오는 5월 31일 뮌헨에서 아스널 또는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