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쉬포드의 문제점
마커스 래쉬포드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에서 직접 득점하진 못했지만, 그의 플레이는 아스톤 빌라가 대단한 챔피언스 리그 컴백을 하게 할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76분에 래쉬포드를 올리 왓킨스로 교체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결정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경기에서 래쉬포드는 가장 많은 드리블을 성공시키고, 상대 진영에서 가장 많은 터치, 그리고 많은 기회를 창출했으며, 최고의 크로스 횟수를 기록했다. 이런 기록을 봤을 땐 래쉬포드는 확실히 빛난 선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에서 래쉬포드를 교체한 것은 에메리 감독의 전략적 실수였다. 래쉬포드는 그 경기에서 유일하게 창의적인 공격 옵션을 제공한 선수였기 때문에, 그의 교체는 아스톤 빌라의 공격적인 잠재력을 심각하게 약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공을 직접 골로 연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팀에 기여하는 선수의 중요성을 간과한 결정이었다.
팬들과 전문가들의 반응
프랑스 축구 전문가 줄리앙 로렌스는 "래쉬포드의 번호가 교체 보드에 나타났을 때 기뻤다. 이 결정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래쉬포드가 필드에서 물러날 때 PSG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만큼 래쉬포드는 PSG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였다는 이야기다. 스탯맨 데이브도 이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래쉬포드는 이번 챔피언스 리그에서 PSG와의 경기에서 다섯 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며 에메리의 교체 결정을 비판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래쉬포드는 계속해서 경기장을 지키며 공격적인 파동을 일으킬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그래서 이 교체는 전략적인 측면에서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에게 의문을 남겼다. 팬들은 분명히 래쉬포드를 마지막까지 보고 싶어 했고, 이는 팀의 전체적인 사기에 반영되었을 것이다.
래쉬포드의 미래는?
이제 시선은 래쉬포드의 미래로 향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는 래쉬포드의 임대 계약 만료와 함께 4천만 파운드에 그를 영입할 옵션을 가지고 있다. 아직 시즌 종료까지 한 달이 남았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래쉬포드가 팀에 얼마나 큰 변화를 줄 수 있는지를 증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이런 비전통적인 교체 의사결정이 팀 내 그의 입지를 어떻게 바꿀지는 확실치 않다.
아스톤 빌라와 래쉬포드가 다음 시즌을 위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남은 경기에서 그가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다. 그가 남을지 떠날지를 아스톤 빌라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과연 래쉬포드가 다음 시즌에도 빌라 파크를 그의 경력의 일환으로 삼을 것인가? 이 모든 것들은 앞으로의 그의 활약도와 팀의 필요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