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극적인 컴백, 그 중심엔 케빈 더 브라위너
맨체스터 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5-2라는 큰 승리를 거두었다. 초반 두 골을 내줬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희망을 유지하게 되었다. 이 승리의 중심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있었다. 한동안 부진했던 시즌이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그는 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인지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그의 프리킥은 아름다웠으며, 경기를 지배하는 그의 템포 또한 칭찬할 만하다. 다른 팀들보다 상대적으로 수비에서 약점을 보인 시티에게 그는 단연 해결사였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실망스런 수비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6개월 동안 패배를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맨시티 원정에서 그들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Eberechi Eze와 Chris Richards가 선제골의 주역이었지만, 수비는 시종일관 기민하지 못했고 실수를 저질렀다. 특히 수비의 중심인 Richards와 Lerma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Manchester City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더욱 실망스러운 것은 수비가 흔들릴수록 팀 전체의 균형도 무너졌다는 점이다.
맨시티의 수비 불안, 끝은 어디인가?
맨체스터 시티는 이 경기에서 공격력은 빛났지만, 수비에서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부상자의 부재로 인해 로드리가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더 많은 골을 내주고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Kevin de Bruyne의 활약은 빛났지만, 수비적인 불안정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시티의 가장 큰 약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고자 한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Guardiola 감독에게는 명성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