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 시장 막판 변화 추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루벤 아모림은 겨울 이적 시장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팀 개편을 위한 첫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팀 내에서 부진한 두 선수의 이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 시장의 변화
2024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2억 달러 이상을 지출한 맨유는 ‘판매 후 구매’ 전략을 채택한 상태이다. 이러한 재정적 제약 속에서 아모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토니와 말라시아의 이적 가능성
유명 축구 저널리스트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안토니와 티렐 말라시아가 이번 달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두 선수 모두 아모림의 전술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임대 이적으로 팀을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의 라리가행
브라질 출신의 윙어 안토니는 오른쪽 측면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아모림의 전술 요구에 부합하지 못했다. 안토니는 라리가의 레알 베티스로의 이적을 앞두고 있으며, 양 구단과 선수 모두 이적에 동의한 상태이다. 현재는 맨유가 안토니의 급여 일부를 부담하는 조건 등 재정적 세부 사항만 남아 있다.
말라시아의 미래
17개월 간의 부상 공백을 겪고 복귀한 티렐 말라시아는 왼쪽 윙백 자리에서 아모림 감독을 설득하지 못했다. 현재 여러 클럽과의 임대 이적 논의가 진행 중이며, 프리미어리그와 해외 클럽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조용한 1월 이적 시장
1월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다양한 이적설이 있었지만, 맨유는 아직까지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아모림 감독은 최근 “맨유 역사상 최악의 팀”이라고 언급하며, 구단이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래 강화 계획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잠재적인 강화 후보를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란달 콜로 무아니가 유벤투스 합류를 앞두고 있고, 누노 멘데스가 PSG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높아 아모림 감독에게는 팀을 강화할 옵션이 제한적이다. 시한이 다가오면서 클럽의 결정적인 행동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