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리그 결승전
루벤 아모림 감독의 첫 시즌이 끝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에게 0-1로 패배하며 실망스러운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이 경기는 스페인의 산 마메스에서 열렸으며, 유나이티드는 이번 패배로 인해 다음 시즌 유럽 대회 출전 기회를 놓쳤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6위로 시즌을 마감하여 강등을 간신히 피했습니다.
아쉬운 성적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CP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부임한 이후, 올드 트래포드에 다시 희망을 불어넣으려 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팀은 11월 이후 리그에서 단 9점만 획득했으며, FA컵과 EFL컵에서도 일찍 탈락했습니다. 유로파 리그 결승전은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마지막으로 기대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감독의 입장
경기 후 아모림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사회나 팬들이 내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면 불만 없이 떠날 것입니다. 그러나 스스로 물러나지는 않겠습니다. 나는 내 작업을 믿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음을 인정하며, “지금은 나를 변호할 순간이 아닙니다. 팬들에게 드릴 것은 없지만, 조금의 믿음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제적 영향
이번 패배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기장 밖에서도 큰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나 기타 유럽 대회에 출전하지 못함으로써 최소 1억 1,900만 유로의 예상 수익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는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인 손실을 보고한 구단에 특히 위험한 시점에 닥친 재정적 위기입니다. 구단 자체 통계에 따르면, 올해 초 예산 감축과 비용 절감 조치를 시행하지 않았다면 2025년 말까지 파산 위기에 처할 뻔했습니다.
미래의 불확실성
루벤 아모림 감독은 높은 기대를 안고 맨체스터에 도착했으나, 그의 첫 시즌은 많은 의문점만을 남겼습니다. 이제 구단은 또 다른 불확실한 여름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이사회와 이적 시장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아모림 감독이 계속 팀을 이끌지 여부와 관계없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필드 안팎에서 대대적인 재건이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