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수비 붕괴 위기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부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주전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의 부상으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이번 부상으로 인해 선수단의 깊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 요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연승을 노리며 경기장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전반전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64분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이에 맨유는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강화했으나, 76분에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마르티네즈의 부상 순간

76분,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 이스마일라 사르와의 경합 중에 마르티네즈는 공을 터치한 후 왼발을 어색하게 디디며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수비수는 즉시 교체를 요청하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부상 후 처리

맨유의 의료진은 즉시 경기장에 나와 마르티네즈를 치료했습니다. 82분에 결국 그는 들것에 실려 나갔으며,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그를 대신해 투입되었습니다. 부상의 심각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마르티네즈는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의료 검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초기 진단에 따르면 장기 결장이 우려됩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의 대체자

유로파리그가 주된 목표가 되어가는 시즌의 중요한 시기에 마르티네즈의 부상은 아모림 감독에게 큰 고민거리를 안겼습니다. 이적 시장이 거의 닫히고 있는 상황에서, 포르투갈 출신의 감독은 내부에서 대체자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선택은 데 리흐트일 수 있으나, 오른발잡이인 그가 마르티네즈의 왼쪽 센터백 역할을 맡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맨유의 빌드업 플레이와 수비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최근 장기 부상에서 복귀한 루크 쇼입니다. 하지만 경기 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그를 중앙 수비에 즉시 배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대안으로는 최근 아스널에서 영입한 18세의 에이든 헤븐이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없는 그를 중요한 역할에 투입하는 것은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아모림 감독은 중요한 경기 일정에 대비해 이러한 옵션들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팀의 핵심 수비수를 잃을 가능성이 커진 현재 상황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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