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머지사이드 더비를 준비하며
머지사이드 더비는 그 특별함으로 매번 기대를 모으지만, 이번엔 리버풀의 수비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데이브 헨드릭과 가이 드링켈은 A-Eye 스카우트 팟캐스트에서 리버풀과 에버턴 간 프리미어리그 대결을 분석하며 중요한 전략 포인트를 짚었다. 헨드릭은 에버턴이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 아래서 수비적 전술을 취할 것이라 전망했는데, 이 예상이 실제 경기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에버턴의 전형적인 4-5-1 포메이션은 상대의 공격을 막는 데 강력하지만 과연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리버풀의 미드필더들에게는 도전이 될 것이다. 에버턴의 밀집된 수비를 뚫기 위해서는 더 과감하고 적극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에버턴의 전술과 리버풀의 미드필드 대결
헨드릭은 에버턴의 전술을 예측하면서, 리버풀의 미드필더 중 그라벤베르흐와 맥 앨리스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에버턴의 단단한 수비를 뚫기 위해 과감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티피-타피'라고 신랄하게 표현한 헨드릭의 말처럼, 너무 신중한 패스는 경기 흐름을 저해할 수 있다. 리버풀은 빠르고 직설적인 플레이로 에버턴의 방어선을 무너트려야 한다. 에버턴의 도쿠레는 강력한 체력과 힘을 자랑하는 선수로, 그는 리버풀의 미드필더를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개별 전투들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의 수비를 향한 기대와 에버턴의 공격 한계
에버턴은 이번 시즌 득점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놀랍게도 그들의 수비수 마이클 킨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은, 에버턴 공격진의 아쉬운 성적을 더욱 부각시킨다. 베토가 에버턴에서 56경기를 뛰며 단 10골밖에 넣지 못한 것도 이에 한몫한다. 이런 점에서 리버풀이 자신들의 수비력을 활용해 에버턴의 골을 막아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버질 반 다이크와 같은 리버풀 수비진은 여전히 안정적이고 알리송의 폼도 회복세에 있어 긍정적이다. 경기 예측에서 헨드릭은 2-0의 승리를 전망하며 리버풀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경기 결과는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