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8강전
2012-13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2차전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가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의 대결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그는 “메시가 우리를 망칠 것”이라고 고백하며 그의 존재감을 강조했습니다.
첫 번째 경기 결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티토 빌라노바 감독의 바르셀로나를 8강에서 만났습니다. 2013년 4월 2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1차전은 2-2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메시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2차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베라티는 이탈리아 매체 라이와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출전 여부를 두고 의문이 많았다. 우리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선발 명단이 있느냐? 메시가 출전하느냐?’고 물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메시의 복귀
예상과 달리 메시가 빠르게 회복하여 벤치에 앉았습니다. 베라티는 그 순간을 “우리가 경기에서 골을 넣고 있었고, 경기장을 둘러보니 메시가 몸을 풀고 있었다. 나는 ‘오, 메시가 우리를 망칠 것이다’라고 생각했다”며 설명했습니다. 메시의 출전은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교체 투입되자마자 결정적인 어시스트로 팀의 동점골을 이끌어냈으며, 결국 바르셀로나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준결승 진출
바르셀로나는 총합 3-3으로 경기했지만, 당시 존재하던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비록 바이에른 뮌헨에게 준결승에서 패배했지만, 메시는 중요한 순간마다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베라티와 메시의 우정
그 역사적인 경기에서 라이벌이었던 베라티와 메시는 2021년 메시가 PSG에 합류한 후 가까운 친구가 되었습니다. 필드 위에서의 두 선수의 기술적인 조화는 팬들에게 매력적인 모습을 선사했으며, 필드 밖에서도 그들의 우정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메시의 이적과 작별
메시가 2023년 PSG를 떠날 때, 팀의 주장이자 리더인 베라티는 소셜 미디어에 감동적인 작별 인사를 남겼습니다. 그는 “당신은 최고의 선수였지만, 당신의 인간적인 면모는 더욱 빛났습니다. 이 새로운 경험에서 행운을 빕니다. 당신과 함께한 2년은 정말로 특별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메시 역시 베라티의 파리 정착에 대한 도움을 감사하며 “이 2년 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다. 당신과 함께 경기할 수 있어서 기뻤고, 필드 밖에서도 경험한 모든 것들이 더욱 소중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