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와 메시의 은퇴
루이스 수아레스와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의 찬란한 시절을 뒤로 하고 이제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커리어의 마지막 단계를 보내고 있다. 두 선수는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은퇴에 대한 생각도 시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우루과이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는 기자회견에서 은퇴 계획에 대해 언급하였다.
수아레스는 지난 화요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모두 나이가 들고 있으며, 각자에게 맞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지금 당장 결정을 내리지는 않겠지만, 메시와 함께 은퇴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은퇴 계획 논의
수아레스는 은퇴가 메시와 오랜 기간 논의해온 주제라고 밝히며, “함께 은퇴하는 것을 오랫동안 이야기해왔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아레스는 “재계약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옳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시와 수아레스의 계약 상황
인터 마이애미에서의 계약 상황은 클럽의 주요 문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조르디 알바는 재계약에 성공하여 계약 기간을 2년 더 연장했지만, 세르히오 부스케츠,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는 아직 미래가 불확실하다. 이들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1월 1일에 자유 계약 선수가 된다.
수아레스는 개인적인 상황에 대해 “행복하다. 신체적으로 좋은 상태고 팀에 도움이 된다고 느낀다. 클럽이 원한다면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인터 마이애미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수아레스는 “클럽이 성장하고 좋은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곳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시와 수아레스의 듀오 성과
루이스 수아레스는 리오넬 메시와의 경기에서 가장 많이 함께 뛴 9번째 동료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같은 스타들에 이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으며, 2024년부터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다시 한 팀이 되었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모든 공식 대회를 통틀어 311경기를 함께 치렀으며, 서로에게 120개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공격 듀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