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결제 완료
바르셀로나는 2020년 시즌의 혼란 속에서 발생한 연봉 지불 연기금의 마지막 할부를 완료했습니다. 이번 마지막 지불은 1,600만 유로로, 클럽의 존재를 위협했던 재정 위기의 종결을 의미합니다. 이 위기는 당시 회장이었던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의 부실 경영과 부채 증가로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수입이 급감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고, 클럽은 선수들과 42.9%의 고정 연봉과 100%의 성과 보너스를 2021년 1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8번의 반기 지급으로 연기하는 역사적인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메시의 연기금 완납
리오넬 메시 역시 연기금 지급 대상자 중 하나로, 그는 4,760만 유로라는 엄청난 금액을 연기했습니다. 이번 6월 할부를 통해 마지막 596만 유로가 지급되면서 그의 연기금이 모두 완납되었습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와의 재정적인 채무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혜택
메시 외에도 사무엘 움티티가 990만 유로,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820만 유로, 앙투안 그리즈만이 800만 유로를 받는 등 여러 선수들이 이번 마지막 지급에서 혜택을 보았습니다. 조르디 알바는 760만 유로, 필리페 쿠티뉴는 660만 유로를 받았습니다.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었던 로날드 쿠만도 클럽 회장 조안 라포르타와의 화해 후 거의 600만 유로의 연기금을 받았습니다.
재정 위기의 여파
2020년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붕괴는 총 1억 2,170만 유로의 급여와 보너스를 연기하는 극단적인 조치를 낳았습니다. 바르토메우가 사임한 직후, 임시 회장이 된 카를레스 투스케츠에 의해 이 조치가 도입되었습니다. 최근까지도 바르셀로나는 라 리가의 임금 상한선 문제로 인해 다니 올모와 파우 빅토르와 같은 새로운 선수 등록을 놓고 법적 싸움을 벌여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