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선정 논란
2025년 1월에 있을 시상식을 앞두고 FIFA 올해의 남자 선수 2024 후보 명단이 발표되면서 축구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리오넬 메시의 포함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메시가 최근 이룬 성과들이 세계 최고의 선수들 사이에 들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팬들의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후보 명단과 팬들의 반응
지난 목요일 밤, FIFA는 2023년 8월 21일부터 2024년 8월 10일까지의 성과를 기준으로 선정된 11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하이랜드, 음바페, 벨링엄, 크로스, 비니시우스, 로드리 등 유명 선수들이 포함되었지만, 모하메드 살라, 해리 케인, 콜 팔머 등의 부재는 팬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후보자 명단
- 다니 카르바할
- 에를링 하이랜드
- 페데리코 발베르데
- 플로리안 비르츠
- 주드 벨링엄
- 킬리안 음바페
- 라미네 야말
- 리오넬 메시
- 로드리
- 토니 크로스
- 비니시우스
메시의 성과
메시의 후보 선정은 팬들 사이에서 강한 비판을 받았다. 팬들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메시가 무엇을 했기에 이 목록에 올랐는지 질문했다. 메시의 후보 선정이 그저 과거의 영광에 대한 향수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메시의 2023년 이적과 성과
2023년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이적은 큰 화제가 되었고, 그는 리그 컵에서 14경기 출전, 10골을 기록하며 팀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MLS에서의 그의 영향력은 다소 미미했다. 2024년에는 MLS에서 19경기에 출전해 20골과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팀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의 활약
메시는 2024년 7월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팀의 6경기 중 5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결승전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부상으로 교체된 후 눈물을 보이며 경기를 지켜봤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거뒀다.
경쟁과 제외된 선수들
메시 외에도 팬들은 살라의 제외에 충격을 받았다.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로드리와 하이랜드만이 후보에 올랐다. 하이랜드는 기록적인 골 기록과 로드리는 미드필드에서의 지배력으로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후 두각을 나타내며 첫 영국인 수상자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
시상식의 투표 방식
수상자는 팬, 국가대표 팀 주장, 감독, 미디어 대표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메시가 수상할 경우 그의 여덟 번째 승리가 되며, 그를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굳히게 된다. 그러나 하이랜드, 벨링엄, 로드리와 같은 강력한 경쟁자들로 인해 그의 수상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