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위대한 밤
아틀란타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 무대에서 리오넬 메시가 다시 한번 축구 세계에 자신의 마법을 선보였습니다. 인터 마이애미가 포르투를 상대로 뒤처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르헨티나의 아이콘 메시가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승리는 인터 마이애미의 대회 희망을 지속시켰을 뿐만 아니라, 메시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나우지뉴와 같은 프리킥 전설들과 나란히 서게 했습니다.
경기의 시작
인터 마이애미는 그룹 A 개막전에서 알 아흘리와의 실망스러운 무승부 후 반전을 기대하며 경기에 임했습니다. 그러나 경기 시작 8분 만에 VAR 판정으로 인해 포르투에 페널티가 주어졌고, 노아 앨런이 주앙 마리오를 반칙으로 넘어뜨리면서 포르투는 사무 아게호와의 페널티 킥 성공으로 1-0 리드를 잡았습니다.
포르투의 지배적인 경기에도 불구하고, 인터 마이애미는 굴하지 않았습니다. 골키퍼 오스카 우스타리가 여러 차례 중요한 선방을 보여주었고, 알란 바렐라의 장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나가 아르헨티나 골키퍼에 맞고 나가면서 경기는 아슬아슬한 상황으로 전개되었습니다.
후반전의 반격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인터 마이애미는 강한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텔라스코 세고비아가 후반 2분 만에 마르셀로 바이간트의 크로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곧 메시의 마법 같은 프리킥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메시의 마법
54분, 루이스 수아레스에 대한 반칙으로 인해 메시에게 포르투 페널티 구역 외곽에서 프리킥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메시의 왼발 슛은 벽을 넘어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휘어졌고, 골키퍼 클라우디오 라모스를 단단히 자리잡게 만들었습니다.
경기 후 메시가 DAZN과의 인터뷰에서 “골키퍼가 남긴 공간을 활용했습니다. 첫 경기 후 입안이 씁쓸했지만, 오늘 승리에 매우 기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골은 인터 마이애미에게 유럽 팀을 상대로 한 첫 번째 승리를 안겨주었으며, 클럽 월드컵에서 12년간 지속되었던 유럽 클럽들의 31경기 무패 행진을 멈추게 했습니다.
프리킥 전설로서의 메시
포르투를 상대로 한 메시의 골은 단순한 승리 골이 아니었습니다. 이는 그의 경력에서 68번째 프리킥 골이었으며, 인터 마이애미 입단 후 다섯 번째 프리킥 골이었습니다. 이로써 메시는 역사상 가장 많은 프리킥 골을 기록한 선수 목록에서 세 번째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역사상 최고의 프리킥 골 기록
- 주니뉴 – 77골
- 펠레 – 70골
- 리오넬 메시 – 68골
- 호나우지뉴 – 66골
- 빅토르 레그로타글리에 – 66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