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미국 축구 영향
리오넬 메시가 2023년 여름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 이후, 클럽은 즉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클럽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의 영향력은 메이저 리그 사커(MLS)와 미국 스포츠 문화 전반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USMNT)의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포체티노의 견해
포체티노는 BBC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메시와 같은 선수들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농구나 미식축구, 야구뿐만 아니라 축구도 하고 싶어합니다.”라고 말하며 메시의 미국 내 영향력을 언급했습니다.
MLS의 성장
메시의 합류 이후, MLS는 경기의 질과 글로벌 가시성 측면에서 상당한 성장을 거두었습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루이스 수아레스, 조르디 알바, 로드리고 데 파울, 손흥민, 히르빙 로사노, 토마스 뮐러 등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적한 주요 선수들이 뒤따랐습니다.
MLS 인기 증가
리그의 인기도 역시 크게 증가했습니다. MLS는 최근 공식 웹사이트에 “MLS는 스트리밍 및 방송 플랫폼을 통해 주당 평균 370만 명의 라이브 경기 시청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4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입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메시가 2024년 MLS MVP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경기장 관중 증가
2025 시즌에는 MLS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총 관중 수를 기록했습니다. 총 1120만 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경기당 평균 약 2만 2000명의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이후 MLS 총 관중 수는 12% 증가했습니다.”라고 같은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포체티노와 메시의 인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메시와 직접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포체티노는 2021년 여름 PSG의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리그 1으로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은 2021–22 시즌을 함께 하며 국내 타이틀을 따냈습니다. 그러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탈락하면서 포체티노는 다음 여름에 팀을 떠났습니다.
미국 축구의 도전
포체티노는 최근 몇 년간의 큰 진전을 인정하면서도, 미국 축구가 다른 주요 축구 국가들과 경쟁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BBC 인터뷰에서 “가끔 사람들은 축구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느낍니다. 어떤 코치들은 ‘아, 미국 선수의 문화를 알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저는 ‘아니요, 가장 중요한 것은 축구의 문화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축구의 문화를 미국 선수에게 전달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USMNT의 발전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첫 시즌을 회상하며 포체티노는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큰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축구의 언어는 단 하나뿐이며, 그것이 미국인이든 브라질인이든 영국인이든 상관없습니다. 우리의 축구는 승리하고자 한다면 필요한 방식으로 경쟁하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