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야말의 대결
리오넬 메시와 라민 야말의 세대 대결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FC 바르셀로나와의 인연을 공유하며 각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팬들은 오랫동안 이들의 맞대결을 기다려왔으며, 이제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맞붙는 ‘파이널리시마’의 날짜가 확정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파이널리시마의 부활
파이널리시마는 UEFA 유로 우승팀과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맞붙는 대회입니다. 약 30년간 중단되었던 이 대회는 2022년에 부활하였고,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맞붙을 예정이라 차기 대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회 일정과 개최지
스페인 축구 연맹의 라파엘 루잔 회장과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의 클라우디오 타피아 회장이 2026년 3월에 파이널리시마를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고 Diario AS가 보도했습니다. 언론인 가스톤 에둘에 따르면 이 경기는 3월 17일부터 25일 사이에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 대회에서는 아르헨티나가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를 3-0으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당시 메시가 관중들의 환호 속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이번에도 런던이 개최를 제안했으며,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도 이 대회를 유치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은 조건들
파이널리시마의 첫 공식 논의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제75차 FIFA 이사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FIFA 회장 지아니 인판티노와 UEFA 회장 알렉산더 체페린은 양 연맹에게 경기를 추진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2026년 3월의 날짜가 확정되었지만,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스페인의 월드컵 예선
파이널리시마에 참가하기 위해 두 팀 모두 2026년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해야 합니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첫 번째 남미 팀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나, 스페인은 아직 예선을 통과해야 합니다.
스페인은 9월 4일과 7일에 불가리아와 터키를 상대로 UEFA 예선을 시작하며, 10월과 11월에 추가 예선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야말과 그 동료들은 조 1위를 목표로 하며, 플레이오프를 피하고자 합니다. 플레이오프는 3월 국제 경기 일정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스페인이 직접 본선 진출에 실패한다면 파이널리시마는 또다시 연기될 수 있습니다. 월드컵 직전의 일정은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