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부임 임박?
조제 무리뉴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다시 함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사우디 프로리그나 클럽 팀이 아닌, 포르투갈 대표팀의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리뉴와 호날두의 과거
무리뉴 감독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며 호날두와 함께 스페인 무대를 지배했습니다. 두 사람은 라 리가 우승, 코파 델 레이, 스페인 슈퍼컵을 차지하며 바르셀로나의 독주를 막아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영광과 갈등을 함께 경험했습니다. 비록 무리뉴 감독이 호날두의 수비 작업량을 비판하며 공개적으로 의견충돌을 빚기도 했지만, 성과는 명확했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새로운 출발?
CNN의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갈 대표팀의 차기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UEFA 네이션스 리그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으나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호날두와의 관계는 무리뉴에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팀 감독직의 도전
마르티네스 감독은 6월에 있을 국가대표팀 경기를 지휘할 예정이지만, 변화의 기운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네이션스 리그 이후 대표팀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2026년 북미 월드컵을 대비한 포석이 될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의 계획
포르투갈 축구협회(FPF)의 신임 회장 페드로 프로엥사는 무리뉴 감독의 영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직 심판이자 협회 내 영향력 있는 인물인 프로엥사는 무리뉴 감독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함께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계약의 걸림돌
무리뉴 감독과 마르티네스 감독 모두 2026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계약 해지가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로 2024에서의 실망스러운 성적과 마르티네스 감독의 불안정한 위치로 인해 협회는 감독 교체의 리스크를 감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