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뮐러 합류
토마스 뮐러가 공식적으로 메이저 리그 사커(MLS)에 합류하며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하였다. 이로써 손흥민이 LA FC와 계약을 맺은 것에 이어 MLS에는 두 명의 글로벌 스타가 추가되었다. 독일 출신의 공격수인 뮐러는 새로운 무대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우승을 향한 열망
뮐러는 구단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밴쿠버에 와서 팀을 챔피언십으로 이끌고 싶다”며 “도시와 팀에 대해 많은 좋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무엇보다도 승리가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뮐러는 클럽과 국제 무대에서 큰 트로피를 경쟁하며 익숙해져 있지만, 이제는 첫 국제 대회 우승을 꿈꾸는 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아직 MLS, 리그스 컵, 그리고 콘카카프 챔피언스 컵을 우승한 적이 없으며, 캐나다 챔피언십에서만 최근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새로운 도전
뮐러는 “액셀 슈스터와 예스퍼 소렌센과의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BC 플레이스에서 팬들 앞에서 경기를 뛰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는 그가 독일을 떠나 다른 국가에서 첫 번째 도전을 맞이하는 순간이다. 뮐러는 바이언 뮌헨에서 2008년 데뷔 이후 17시즌 동안 756경기에 출전해 250골을 기록했으며, 3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기에는 두 번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도 포함된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현재 성적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올 시즌 MLS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콘카카프 챔피언스 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는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를 준결승에서 꺾고 크루스 아술에게 5-0으로 패배한 결과이다. 그러나 MLS에서는 동부 콘퍼런스 2위에 올라 있으며, 1위와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또한 캐나다 챔피언십 준결승에 진출하여 다음 주 수요일 포지 FC와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월드컵 우승자들의 MLS 합류
뮐러는 월드컵 우승자로서 MLS에 명성을 더한다. 2014년 독일과 함께 월드컵을 우승한 그는 현재 MLS에서 뛰고 있는 다섯 번째 월드컵 우승자이다. LAFC의 위고 요리스와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로드리고 데 파울이 그와 함께 월드컵 우승자 리스트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