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축구 팬들의 의견
2016년 미국에서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88%의 축구 팬들은 승강제가 미국 클럽 축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Sunderland ‘Til I Die’와 ‘Welcome to Wrexham’과 같은 다큐멘터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승강제에 대한 지지율은 더욱 상승했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의 상황을 고려할 때, 이 지지율은 9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USL의 새로운 도전
USL(United Soccer League)은 2025년 2월, 2027년부터 D1 축구 리그 출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미국 축구 팬들에게 큰 기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식이다. 승강제를 도입할 경우, USL은 MLS와 차별화된 매력을 제공할 수 있다. MLS가 승강제를 채택할 가능성은 낮으므로, USL이 이를 도입한다면 미국에서 첫 번째로 승강제를 시행하는 리그가 될 것이다.
승강제의 매력
USL이 승강제를 채택한다면 리그는 더욱 흥미로워질 것이다. 승강제는 리그에 위험 요소를 더하며, 좋은 팀은 승격하고, 성적이 저조한 팀은 강등된다. 이는 스포츠 리그 운영에 있어 보다 민주적이고 자본주의적인 방식이다. 따라서, 팬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적절한 시기
USL이 승강제를 도입하기에 적절한 시기는 2027년이다. 현재 MLS는 2032년까지 애플과의 10년 계약에 묶여 있다. USL이 CBS 스포츠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할 수 있다면, 미국 클럽 축구 팬들에게 더욱 관련성 있는 리그를 제공할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2026년 월드컵이 미국에서 개최되면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며, USL은 이를 통해 주요 상업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외국 투자자의 관심
USL이 승강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면, 더 많은 외국 투자자들이 USL에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미국의 유망한 선수를 발굴하여 유럽으로 진출시키기를 원하지만, 현재 MLS의 확장 비용이 너무 높아 미국 전역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 승강제가 도입되면, 이러한 투자자들이 미국 축구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