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표팀, 우루과이 대승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플로리다 탬파에서 열린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5-1로 대파하며 올해를 마무리했습니다. 이 결과는 밀란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부재한 상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풀리시치는 이번 11월 친선경기에 소집되지 않았으며, 경기장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이번 경기로 미국 대표팀은 내년 여름 자국에서 열릴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력
미국 대표팀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하에 가장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는 전술적 의문, 불규칙한 경기력, 그리고 멕시코와의 골드컵 패배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를 통해 팀은 확신과 에너지를 얻었으며, 주요 선수들이 부재한 상황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주요 선수들의 부재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웨스턴 맥케니, 타일러 아담스가 빠진 상황에서도 미국은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압도적인 전반전을 펼쳤습니다. 세트피스와 빠른 조합 플레이, 영리한 압박으로 상대를 무너뜨렸습니다. 세바스티안 베르할터는 전반전 초반 멋진 골로 팀에 리드를 안겼으며, 알렉스 프리먼은 코너킥을 통해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프리먼은 31분에 솔로 골을 기록했으며, 디에고 루나는 4-0으로 전반을 마무리하는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우루과이의 반격
우루과이는 조르지안 데 아라스카에타의 바이시클 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며 반격의 기회를 잃었습니다. 교체 투입된 태너 테스만이 다섯 번째 골을 머리로 넣으며, 미국 대표팀은 CONMEBOL 상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풀리시치의 반응
이번 승리로 미국 대표팀은 일본, 에콰도르, 호주, 파라과이, 우루과이와 같은 FIFA 상위 40위 팀을 상대로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2025년의 시작은 고통스럽고 불규칙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강한 경쟁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풀리시치는 포체티노 감독과의 상의 끝에 이번 경기에 불참하는 것이 최선의 결정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 간단하게 “Love to see it”이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는 팀의 발전과 강한 경기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