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팀의 위기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USMNT)이 2025년 6월 친선 경기에서 연달아 패배하며 2007년 이후 최악의 연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터키와의 경기에서는 2-1로 패배했고, 스위스와의 경기에서는 4-0으로 대패하였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미국이 2026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기 1년 전이라는 점에서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경기 분석
6월 8일 코네티컷주 이스트 하트퍼드에서 열린 터키와의 경기에서는 수비 실수와 경험 부족이 드러났습니다. 잭 맥글린이 초반에 골을 넣었지만, 자책골과 추가 실점으로 인해 경기가 터키의 승리로 돌아섰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여러 신인 선수들을 기용하며 주요 선수들의 부재 속에서 로스터를 회전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3일 후 내슈빌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경기에서는 36분 내에 4골을 허용하며 최근 기억에서 가장 최악의 수비력을 보였습니다. 골키퍼 맷 터너는 긴 휴식 후 복귀했지만, 세바스찬 베르할터와 브렌든 및 팩스턴 애런슨 형제와 같은 신인 선수들은 스위스의 공세를 막지 못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실험적인 라인업에 대한 책임을 졌지만,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내부 긴장과 비판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와 웨스턴 맥케니와 같은 주요 선수들의 부재는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AC 밀란에서 바쁜 시즌을 보낸 후 휴식을 선택한 풀리시치는 그의 결정에 대한 비난을 “불공정하다”며 방어했습니다. 그러나 랜던 도노번과 같은 전직 USMNT 레전드는 일부 스타 선수들의 헌신 부족을 지적하며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2026 월드컵을 향해
2025년 골드컵이 시작되면서 미국 대표팀은 반등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조별리그는 6월 15일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경기로 시작되며,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이티와의 경기가 이어집니다. 강력한 경기력은 포체티노 감독의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의 좌절은 팀이 월드컵을 주최하고 경쟁할 준비가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FIFA 랭킹 – 2025년 6월
미국은 2025년 6월 12일 기준으로 FIFA 랭킹 16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위치는 팀의 잠재력을 반영하지만, 2026년을 앞두고 개선이 시급함을 강조합니다.
FIFA 랭킹 상위 10개국 – 2025년 6월:
- 아르헨티나
- 스페인
- 프랑스
- 잉글랜드
- 브라질
- 네덜란드
- 포르투갈
- 벨기에
- 이탈리아
- 독일
미국은 여전히 멕시코(17위)와 캐나다(30위)를 제치고 CONCACAF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제 USMNT는 정체성을 회복하고 경기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시계는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으며, 2025년 골드컵이 세계가 미국 땅을 밟기 전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