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의 치명적 페널티 실수

밀란의 실수로 끝난 나폴리전

나폴리전의 실망

AC 밀란은 나폴리 원정 경기에서 또 한 번의 실망을 안았습니다.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2-1로 패배하면서 세리에 A 순위에서 더욱 하락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순간은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중요한 페널티킥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대신 맡았던 상황입니다.

결정적 페널티킥 실패

밀란이 2-0으로 뒤지고 있던 67분, 테오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당하며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풀리시치는 커리어에서 단 한 번의 페널티 실축만 기록한 선수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가 키커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공은 최근 득점이 없었던 히메네스에게 넘어갔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히메네스의 약한 슛은 나폴리의 골키퍼 알렉스 메렛에게 쉽게 막혔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루카 요비치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습니다. 이 페널티 실축은 결정적이었고, 팬들과 전문가들은 왜 밀란이 중요한 순간에 부진한 스트라이커에게 기회를 줬는지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콘세이카오 감독의 입장

경기 후 밀란의 세르지오 콘세이카오 감독은 이 결정에 대해 물었을 때,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우리는 세 명의 주요 키커가 있습니다. 풀리시치는 몇 주 동안 골을 넣지 못한 동료에게 자신감을 주고 싶어했습니다”라고 DAZ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선수들이 느끼는 것에 따라 그들 셋이 결정합니다.”

결국 이는 감독의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미국인 풀리시치가 히메네스에게 페널티를 양보한 것으로, 이는 멕시코 스트라이커에게 자신감을 주려는 제스처였습니다. 하지만 이 결정은 결과적으로 역효과를 낳았습니다. 히메네스의 자신감은 여전히 낮았고, 실축은 그의 부진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밀란의 희미한 결과 구제 가능성도 사라졌습니다.

밀란의 뼈아픈 결정

밀란은 리그 6경기에서 네 번째 패배를 기록하며 세리에 A 9위로 떨어졌고, 피오렌티나와는 승점 4점, 4위 볼로냐와는 승점 9점 차이가 납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매 경기의 결과가 중요합니다. 부진한 스트라이커에게 반드시 성공해야 할 페널티를 맡긴 결정은 시즌 말에 큰 대가를 치르게 할 수 있습니다.

풀리시치는 이미 이번 시즌 15골을 기록하며 밀란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선수 중 하나입니다. 그중에는 4개의 페널티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순간의 관대함은 밀란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콘세이카오 감독도 “우리는 이 패배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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