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의 불확실한 미래
불안한 밀란의 현재
AC 밀란이 이번 시즌 세리에 A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는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은 그렇지 못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현재 밀란은 리그 9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볼로냐와는 9점 차, 리그 선두 인터 밀란과는 11점 차가 납니다.
콘세이상 감독의 난관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12월에 경질된 이후 세르지오 콘세이상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팀의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1월 초 수퍼코파 이탈리아나에서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페예노르트에게 패배하며 탈락하였습니다. 이후 리그 경기에서 6경기 중 4경기를 패배하며 실망스러운 결과를 이어갔습니다.
무사의 불확실한 미래
미국 국가대표팀의 스타 유누스 무사도 팀 내에서 입지가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발렌시아에서 2023년에 이적한 그는 아직까지 밀란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으며, 36경기 출전에 2개의 어시스트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진은 그가 2026년 FIFA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한 경쟁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습니다.
밀란의 이적 가능성
이로 인해 밀란의 프론트 오피스는 재정적인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여러 선수의 이적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탈리아의 스포츠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최소 6명의 선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무사를 포함해 테오 에르난데스, 피카요 토모리, 에머슨 로얄, 사무엘 추쿠에제, 루벤 로프터스치크 등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밀란의 자존심 회복
현재 남은 7경기에서 밀란은 자존심 회복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또한, 4월 23일에 예정된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에서 인터 밀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경우, 5월 14일에 열릴 결승전에서 볼로냐 또는 엠폴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만약 우승한다면 이는 풀리시치와 무사가 이탈리아에서 거두는 첫 우승이 될 것이며, 밀란은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