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의 전술 변혁
AC 밀란의 감독 세르지우 콘세이상은 최근 팀의 수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술적 변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라파엘 레앙과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와 주앙 펠릭스의 역할에 대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밀란은 오랜 세월 동안 수비의 견고함을 자랑해온 팀으로, 파올로 말디니, 프랑코 바레시, 알레산드로 네스타 등의 전설적인 선수들을 배출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수비의 상황은 급격히 변화했습니다.
수비의 문제점
밀란의 수비진은 일관성 부족, 부상, 그리고 의문스러운 선수 영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깊이 부족이 문제였고, 이번 시즌에는 선수들의 질적인 저하가 우려됩니다.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밀란의 수비 불안정성이 ‘재앙적인 시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피카요 토모리가 폼 저하로 인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는 일관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말리크 티아우는 여전히 강력한 옵션이지만, 수비진을 이끌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마테오 가비아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클럽의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콘세이상의 전술적 변화
현재 밀란의 전술적 정체성은 주로 4-3-3과 4-4-2 포메이션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제 콘세이상 감독은 세 명의 수비수를 배치하는 새로운 전술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스테파노 피올리가 부상 위기로 인해 강제로 채택한 이후로 거의 보지 못한 구조입니다.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이 새로운 시스템의 목표는 수비를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밀란의 공격 잠재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포르투갈 감독은 이 전술이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최상의 모습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풀리시치와 펠릭스의 역할
전술적 변화가 레앙과 히메네스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와 주앙 펠릭스의 역할에 대한 의문도 제기됩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새로운 시스템이 레앙, 풀리시치, 펠릭스의 공격 트리오에게 ‘매우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4-3 포메이션은 지메네스 뒤에 두 명의 와이드 포워드를 배치할 수 있어 더 논리적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술적 변화는 ‘판타스틱 포’ 실험의 종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시스템에서 레앙, 풀리시치, 펠릭스, 히메네스를 모두 필드에 배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대신 공격 트리오는 회전하며 대부분의 경기에서 두 자리만이 주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