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인테르 꿈좌절!

밀란, 산 시로에서 인테르에 3-0 승리

밀란, 산 시로에서 인테르에 3-0 승리

AC 밀란이 산 시로에서 열린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에서 인테르 밀란을 3-0으로 크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이번 승리는 인테르의 역사적인 트레블 꿈을 산산조각낸 결과로, 밀란의 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밤이었습니다.

경기 요약

밀란은 경기 초반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으나, 결국 더비 델라 마돈니나에서 총합 4-1로 인테르를 제압했습니다. 루카 요비치가 두 골을 터뜨렸고, 티지아니 레인더스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인테르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이번 시즌 세리에 A에서 인테르보다 20포인트 뒤쳐져 있던 밀란은 이번 경기로 인테르와의 다섯 번의 맞대결에서 세 번의 승리와 두 번의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전반전

전반전은 양 팀 모두 긴장된 모습을 보였으며, 인테르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습니다. 그러나 35분에 테오 에르난데스가 중앙으로 돌파해 레인더스와 연계한 후, 알렉스 히메네스의 크로스를 요비치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밀란이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후반전

후반 시작 5분 만에 밀란은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라파엘 레앙을 맞고 요비치에게 떨어지자, 요비치가 재빠르게 반응하여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85분에는 레앙이 인테르의 수비 라인을 뚫고 레인더스에게 패스를 연결, 레인더스가 멀리서 정확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선수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와 라파엘 레앙은 이날 밀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지만, 개인적인 평가에서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풀리시치는 수비적인 기여도가 높았으나 공격에서는 빛을 발하지 못해 평균 6점의 평점을 받았습니다. 레앙은 경기 후반의 어시스트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전반전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매체에 따라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특히, 그의 전반전 퍼포먼스는 많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이번 경기로 밀란은 코파 이탈리아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인테르는 트레블 도전이 좌절되었습니다. 밀란의 다음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승리로 팀의 사기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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