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논란
3월 말 바르셀로나가 오사수나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한 라리가 경기는 당시에는 평범한 경기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몇 주가 지난 지금, 그날 밤의 경기에는 의혹이 제기되며 스페인 축구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논란의 중심에는 이니고 마르티네즈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마르티네즈의 출전 논란
이니고 마르티네즈(33세)는 바르셀로나의 센터백으로, 스페인 대표팀에 소집되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였습니다. FIFA의 규정에 따르면,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팀 차출을 포기한 선수는 최종 대표팀 경기 후 5일 이내에 클럽 경기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마르티네즈는 스페인의 네덜란드와의 네이션스 리그 경기 후 단 4일 만에 오사수나와의 경기에 출전하였습니다.
바르셀로나의 법적 대응
바르셀로나는 경기가 3월 28일 목요일로 재조정되었고, 5일 휴식 기간을 하루 초과하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마르티네즈를 출전시켰습니다. 이 결정은 바르셀로나의 법률 팀과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마르티네즈의 대표팀에서의 철수가 스페인 코칭 스태프와의 협의 하에 이루어졌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따라서,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RFEF의 판결과 오사수나의 반발
스페인 축구 연맹(RFEF)의 징계위원회는 바르셀로나의 손을 들어주었으며, 공식적으로는 바르셀로나에게 어떠한 처벌이나 경기 결과 번복이 없다고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오사수나는 이에 불만을 품고, 공식 성명을 통해 이의를 제기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오사수나의 반발
오사수나는 바르셀로나가 보낸 이메일 외에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부터의 명시된 의사소통이 없었다며, 이와 같은 불투명성에 문제를 삼았습니다. 또한, 마르티네즈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의사로부터 진단을 받지 않은 반면, 오사수나의 선수인 브라이언 사라고사는 라스 로사스에서 진단을 받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스페인 축구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오사수나의 항소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논쟁이 예상됩니다. 이 사건은 바르셀로나와 오사수나 간의 긴장 관계를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