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미국 진출
스페인 축구의 새로운 장이 열릴 수 있습니다. FC 바르셀로나가 2025-26 시즌 라 리가 경기를 미국에서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구단 회장 조안 라포르타는 최근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중 미국에서의 경기 개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라포르타 회장의 발언
라포르타 회장은 서울에서 CNN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년 미국을 방문하는 것이 즐겁다”며 “미국에서 공식 라 리가 경기를 치르는 것은 클럽에 큰 영광일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바르셀로나가 라 리가의 규정에 따를 것이며, 해당 경기 개최에 대한 협력 의사를 밝혔습니다.
미국 시장과의 관계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간 미국 팬들과의 관계를 강화해 왔습니다.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미국 내 유럽 축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 시장이 엘리트 유럽 축구에 더 개방적이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기존 아이디어의 부활
사실, 미국에서 라 리가 경기를 개최하자는 아이디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8년에는 지로나와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마이애미에서 개최하자는 제안이 있었으나, FIFA와 스페인 축구 연맹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습니다. 당시 선수들은 경기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로 스트라이크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경기 일정과 가능성
스페인 매체 Sport에 따르면, 라 리가는 2025년 12월 20일 또는 21일로 예정된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의 경기를 미국에서 열 계획을 검토 중입니다. 만약 이 경기가 미국에서 열리게 된다면,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캄프 누에서 18번의 라 리가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기대되는 선수들
만약 경기가 성사된다면, 팬들은 라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르쿠스 래시포드, 라민 야말과 같은 스타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특히 레반도프스키는 과거 비야레알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어 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