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최초 외국인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가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감독으로 임명되면서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였다. 안첼로티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브라질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되며, 이는 브라질 남자 축구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의 임명이다. 안첼로티는 5월 26일부터 공식적으로 브라질 대표팀 감독직을 시작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이별
이탈리아 출신의 안첼로티 감독은 65세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1년 남아 있었으나, 양측의 원만한 협의 끝에 브라질 감독직을 맡기로 하였다. 디에고 페르난데스가 브라질 축구 연맹(CBF)을 대표하여 협상 과정을 이끌었다.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안첼로티 감독은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고 2026년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며,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공동 개최될 월드컵에서 여섯 번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의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실적은 브라질 축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경기와 계약
안첼로티의 첫 경기는 6월 6일 에콰도르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로 예정되어 있다. 그는 도리발 주니오르 감독의 대체자로, 2026년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초기 1년 계약으로 시작되며, 월드컵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유산
안첼로티는 2021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여 두 차례의 라리가 우승과 세 차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하였다.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서 아스날에게 패배하며 탈락하였고,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는 바르셀로나에게 연장전 끝에 패배하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도 선두와의 격차가 7점 차로 벌어져 있는 상황이다.
브라질 축구의 새로운 시작
안첼로티의 임명은 브라질 축구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의 높은 수준의 경기 경험과 전술적 전문성은 브라질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우위를 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브라질은 안첼로티의 지도 아래에서 경기와 대회에서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