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의 도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된 지 불과 3일 만에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축구협회(CBF)의 에드날도 호드리게스 회장이 리우데자네이루 법원에 의해 행정적 불규칙성을 이유로 해임되었기 때문입니다.
행정적 불규칙성
법원의 결정은 주로 에드날도 호드리게스가 2025년 초에 체결된 협약에서 전 CBF 회장인 누네스 대령의 서명을 위조했다는 의혹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이 불규칙성은 다니엘라 도 와기뇨 의원과 CBF 부회장인 페르난도 사르네이에 의해 제기되었습니다.
임시 관리자의 임명
페르난도 사르네이는 현재 CBF의 임시 관리자 역할을 맡고 있으며, 새로운 집행위원회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를 조직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리더십 위기는 6월 국제 경기 휴식기를 앞두고 안첼로티와 브라질 대표팀에 복잡한 상황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피파 제재 가능성
호드리게스 전 회장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콘메볼 회의 도중 해임되었으며, 이 자리에 피파 회장인 지아니 인판티노도 참석해 있었습니다. 호드리게스는 피파와 콘메볼이 사법적 수단으로 임명된 협회 지도자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이는 CBF와 국가 대표팀에 심각한 제재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대표팀 명단 제출 위기
호드리게스는 피파가 새로 임명된 관리자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5월 26일로 예정된 에콰도르와 파라과이와의 월드컵 예선을 위한 브라질 대표팀의 첫 명단 제출을 거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스포츠적, 재정적, 외교적 결과는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치적 혼란의 여파
이는 호드리게스가 처음으로 해임된 사건이 아닙니다. 2023년에도 동일한 법원에 의해 해임되었으나, 이후 연방대법원의 길마르 멘데스 판사에 의해 복귀되었습니다. 피파는 아직 이 문제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브라질 축구 내 정치적 혼란이 안첼로티의 임기를 시작도 전에 위태롭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