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발 주니오르 해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활동하던 도리발 주니오르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1-4로 패배한 후 해임되었습니다. 이 패배는 브라질 축구협회(CBF) 내에서 큰 충격을 주었으며, 새 감독을 찾는 과정에서 도리발 주니오르에게 거액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브라질 대표팀의 난항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2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에 의해 탈락한 이후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당시 감독이었던 치치의 퇴진 후, 라몬 메네제스와 페르난도 디니즈가 임시 감독직을 맡았으나, 9경기에서 3승 1무 5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도리발 주니오르의 임명과 초기 성과
도리발 주니오르는 2024년 1월에 브라질 대표팀의 감독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브라질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경쟁력 있는 팀을 구성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초기 친선 경기들에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기세는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의 부진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은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의 부재 속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브라질은 우루과이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하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하였고, 이는 많은 우려를 낳았습니다.
월드컵 예선에서의 고전
현재 진행 중인 2026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도 브라질은 연달아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파라과이에 0-1로 패배하고,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와는 각각 1-1로 비겼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르헨티나에게의 치욕적인 패배는 도리발 주니오르의 해임으로 이어졌습니다.
도리발 주니오르의 보상
금요일 회의 후, CBF는 도리발 주니오르의 계약을 공식적으로 종료했습니다. 리더십 아래에서의 실질적인 진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해임되었으며, 그에 따라 도리발 주니오르는 계약의 종료 시점인 2026년 월드컵 이후까지의 급여를 모두 지급받게 됩니다. 이 계약은 월급과 이미지권을 포함하며, 매달 약 20만 달러에 달합니다. 2026년 7월까지 남은 16개월 동안 도리발 주니오르는 총 약 300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브라질의 향후 과제
도리발 주니오르는 16경기에서 7승 7무 2패를 기록하며 물러났습니다. 네이마르의 부재 속에서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브라질은 아직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