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판 논란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동안 해적판 논란에 휘말렸다. 비니시우스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로 인해 불법 스트리밍과 관련한 비난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에 2-0으로 패배하여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으나,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SNS 게시물이 더 큰 화제를 모았다.
라리가의 반응
브라질 출신의 포워드 비니시우스는 레가네스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후 재활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팀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나 이 게시물은 라리가 회장 하비에르 테바스의 주목을 받았으며, 테바스는 비니시우스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불법으로 시청했다며 비난했다.
테바스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해적판 관련 회의에서 “그가 마드리드에 있었다면, 이는 해적판이다. 스페인에서 챔피언스리그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무비스타 텔레비전을 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VPN이나 다른 지역으로 조정된 위성 안테나가 필요했을 것이다. 이는 무비스타를 우회하려는 적극적인 행동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징계 여부
비니시우스는 부상으로 최소 한 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적판 논란은 그가 징계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브라질 출신 포워드에게 출전 정지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을까?
이번 경우, 비니시우스가 출전 정지를 받을 가능성은 낮다. 축구에서 해적판 관련 제재는 대개 최대 500유로의 벌금으로 이루어지지만, 비니시우스에게는 공식적인 경고만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니시우스는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 중 하나이므로, 상황은 면밀히 관찰되고 있다. 테바스는 사건의 성격을 고려하여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사례
이번 사건은 이번 시즌 라리가 선수와 관련된 해적판 논란이 처음은 아니다. 2024-25 라리가 시즌 첫 경기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바르셀로나의 페르민 로페스가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휴가 중에 해적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경기를 시청하며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린 것이다. 로페스 또한 비니시우스와 같이 비난을 받았지만 공식적인 제재나 출전 정지는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