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임대 루머
손흥민이 올 겨울 AC 밀란으로의 단기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축구계에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손흥민이 MLS 비시즌 동안 유럽 무대로 복귀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크리스티안 풀리식과의 공격 조합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언론의 보도
이번 소식은 이탈리아의 여러 매체가 손흥민이 LAFC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후 데이비드 베컴의 길을 따라갈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베컴은 MLS 시절, AC 밀란으로 임대되어 유럽 무대에서 뛰며 월드컵 준비를 했습니다. 현재 밀란은 세리에 A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지만, 풀리식을 포함한 주요 선수들의 부상 문제로 고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단기 임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손흥민의 MLS 성과
33세의 한국 대표팀 주장은 미국에서의 첫 시즌에 10경기 만에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의 활약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컴의 선례
2007년, 데이비드 베컴은 LA 갤럭시와의 계약에 따라 유럽으로 임시 복귀할 수 있는 조항을 활용해 2009년과 2010년 AC 밀란에서 뛰었습니다. 이 ‘데이비드 베컴 조항’은 그가 남아공 월드컵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습니다.
손흥민의 계약 조항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의 LAFC 계약에도 유사한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시즌 간 유럽 팀으로의 단기 임대 협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만약 이 계약이 확정된다면, AC 밀란은 역사적인 전통과 공격력 강화 필요성으로 손흥민의 잠재적 행선지로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베컴의 발자취를 따라 MLS 비시즌 동안 밀란에서 뛸 수 있다”라고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전했습니다.
오현규의 코멘트
손흥민의 국가대표팀 동료인 오현규는 밀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밀란행 가능성에 대해 묻자, “확인합니다만, 결정은 그에게 달려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사회적 미디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오현규는 “그는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밀란 같은 큰 클럽에서도 잘할 수 있을 겁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