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 확정
손흥민 선수가 2025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메이저 리그 사커의 로스앤젤레스 FC로의 이적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그의 마지막 경기가 되는 토트넘에서의 경기에서 감동적인 헌사를 받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여러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우며 떠나게 됩니다.
토트넘에서의 여정
손흥민은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3,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하였습니다. 북런던에서의 10년 동안 그는 클럽의 전설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클럽의 긴 우승 가뭄을 종식시키며 자신의 유산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마지막 경기와 헌사
토트넘은 프리시즌 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일요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으며, 손흥민은 토요일 기자회견에서 해당 경기가 자신의 마지막 경기임을 발표했습니다. 이 갑작스러운 소식은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뉴캐슬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그는 65분에 교체되었고, 홈 관중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토트넘과 뉴캐슬 선수들은 그를 위한 헌사로 경기장을 나서는 손흥민에게 의장대를 형성하였습니다.
프리미어리그 기록들
손흥민 선수는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국 선수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그 유산을 경이로운 높이로 끌어올렸습니다. 그는 아시아 선수로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출전 경기 수(333), 득점(127), 도움(71)을 기록하며 리그를 떠납니다.
역대 윙어 기록
그의 127골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윙어 중 두 번째로 많은 기록으로, 모하메드 살라(186)에 이어집니다. 손흥민은 라힘 스털링(123), 사디오 마네(111), 라이언 긱스(108) 등 리그의 상징적인 윙어들을 넘어서며 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손흥민의 유산
손흥민의 내구성과 중요성을 증명하는 또 다른 사실은 그가 2015년 이래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라는 점입니다. 2019년 푸스카스 상을 수상한 솔로 골부터 수많은 잊을 수 없는 순간들에 이르기까지, 손흥민의 이름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시아 선수로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