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로니 감독의 최고의 선수들
새로운 시대의 도래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최근 인터뷰에서 현재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세 명을 선정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고의 선수 논쟁을 지배해 왔으나, 이제 두 전설적인 선수는 커리어의 황혼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팬과 분석가들은 새로운 세대의 재능에 주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스칼로니의 선택
스칼로니 감독은 스페인 기자 시로 로페즈와의 대화 중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 세 명을 꼽아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의 대답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스칼로니는 “킬리안 음바페, 라민 야말, 그리고 세 번째는 우리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줄리안 알바레스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음바페와 17세의 야말은 빠르게 선정된 반면, 세 번째 자리에는 고민이 담겨 있었습니다.
메시 제외의 이유
로페즈 기자는 메시를 포함하자고 제안하였으나, 스칼로니 감독은 “레오를 토론에 넣지 않는 이유는 지겹기 때문입니다.”라고 답하며, 익숙한 대답보다 새롭게 부상하는 재능을 강조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를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하며 디에고 마라도나보다도 위대하다고 칭송해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최고의 선수들에 대한 논의에서는 메시와 호날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인정했습니다.
스칼로니의 역사적 드림팀
현재 46세인 스칼로니 감독은 자신이 함께 뛰었거나 대결했던, 혹은 단순히 존경했던 선수들을 포함한 역사적 드림팀을 선정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골키퍼로는 잔루이지 부폰을 선택했습니다. 수비진에는 카푸, 알레산드로 네스타, 누레딘 나이베트(전 동료), 파올로 말디니를 포함시켰습니다. 미드필드에는 마우로 실바(또 다른 전 동료)를 비롯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사비 에르난데스를 선정했습니다. 공격진으로는 리오넬 메시와 브라질의 호나우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선택하며, 현대의 전설적인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이로써 스칼로니 감독은 자신의 올타임 XI에서는 메시와 호날두를 포함시켰으나, 현재 최고의 선수들로는 선정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