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항의
시애틀 사운더스 선수들이 2025년 FIFA 클럽 월드컵 상금 분배와 관련해 메이저 리그 사커(MLS)와 국제축구연맹(FIFA)에 항의했습니다. 시애틀 사운더스는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시작 전, 경기력보다는 이 항의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선수들은 향후 클럽 월드컵에서의 상금 분배와 관련된 불공정한 처우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확대된 클럽 월드컵
FIFA는 최근 확대된 클럽 월드컵에서 총 10억 달러의 상금을 32개 참가 클럽에게 분배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조직들에게는 재정적인 혜택으로 여겨지지만, 시애틀 사운더스 선수들은 이 돈 중 얼마나 그들에게 직접 돌아갈지를 명확히 하고 공정하게 분배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의 항의
경기 시작 전, 사운더스 선수들은 “Club World Ca$h Grab”이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착용했습니다. 티셔츠에는 모자를 쓴 ‘모노폴리’ 캐릭터가 “MLS”라는 라벨이 붙은 모자를 쓰고 “FIFA $”가 적힌 가방을 들고 있는 이미지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티셔츠 뒷면에는 “Fair Share Now”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팬들의 지지
이 항의는 필드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경기장 관중석에서도 사운더스 팬들은 “Fair Share Now”를 외치며 팀의 메시지에 대한 연대를 보였습니다.
MLSPA의 지원
선수들은 메이저 리그 사커 선수협회(MLSPA)로부터 공식적인 지원을 받았습니다. MLSPA는 킥오프 순간에 성명을 발표하며, “MLSPA와 모든 MLS 선수들은 시애틀 사운더스 선수들과 함께 FIFA 클럽 월드컵 상금의 공정한 분배를 요구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경기 일정
시애틀 사운더스는 다가오는 일요일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상대로 마지막 MLS 경기를 치른 후 국제 무대로 향할 예정입니다. 이 항의가 계속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시애틀에서의 메시지는 이미 루멘 필드를 넘어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