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위기
바르셀로나의 두 번째 주장인 로날드 아라우호는 구단 내에서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아라우호는 최근 장기 부상에서 회복했으나, 그의 역할이 불확실해지면서 유럽의 여러 클럽들, 특히 세리에 A의 거대 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의 카탈로니아에서의 미래를 더욱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부상과 복귀
아라우호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고 수술을 받은 후, 2024-25 시즌 전반기를 결장했습니다. 최근 코파 델 레이에서 바르바스트로와의 경기에서 90분을 소화하며 복귀했지만, 독일인 감독 한시 플릭의 주전에서 자리를 확고히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플릭 감독은 파우 쿠바르시와 이니고 마르티네스를 선호하며, 쥘 쿤데를 오른쪽 수비수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아라우호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습니다.
불만과 협상
아라우호는 팀 내에서 자신의 중요성이 감소한 것에 불만을 느끼고 있습니다. 재계약 협상도 교착 상태에 빠졌으며, 이는 2021년 바르셀로나가 재정 위기를 겪을 당시 약속했던 조건에 미치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아라우호의 계약은 2026년까지지만, 양측 모두 다른 옵션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관심
아라우호에게 관심을 보이는 클럽 중 하나는 세리에 A의 거대 클럽 유벤투스입니다. 유벤투스는 수비진의 부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라우호를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의무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 거래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는 아라우호의 이적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듭니다. 아라우호는 5,500만에서 6,000만 유로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그의 매각은 구단의 재정 압박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적 시장이 열려 있는 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라 리가와 스페인 축구 연맹과의 임금 제한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미래의 결정적 순간
이번 주말 레알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은 아라우호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 플릭 감독이 그를 선발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을 경우, 그의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아라우호는 바르바스트로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계약 상황에 대해 “지켜보자”고만 말했지만, 내부에서는 더 직접적으로 떠날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