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아스널의 올리 왓킨스 영입 제안 거절
아스톤 빌라가 최근 아스널의 영국 출신 스트라이커 올리 왓킨스에 대한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아스널은 지난 월요일, 29세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기 위해 문의를 했다는 사실이 BBC를 통해 확인되었다. 6천만 파운드의 제안이 아스톤 빌라가 셀틱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승리하기 직전에 이루어졌다. 왓킨스는 경기에 출전하여 골을 넣었지만, 후반에는 이상한 실수로 페널티를 놓쳤다.
아스톤 빌라는 왓킨스를 이적시키지 않을 의향이라고 밝혔다. 특히 동료 스트라이커 존 두란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이적할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 또한, 빌라는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이 위기가 발생한 시점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아스널이 이후 추가 제안을 할지는 불확실하다.
아스톤 빌라의 반응과 우나이 에메리의 입장
경기 후 아스톤 빌라의 감독 우나이 에메리는 두란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나로서는 상관없다. 만약 그가 떠난다면 좋은 소식일 것"이라고 했으며, 팀이 두란을 잘 발전시켰기 때문에 좋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왓킨스에 대해서는 "그는 시장에 나갈 수 있으며, 좋은 협상이 이루어진다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에메리는 왓킨스를 팀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언급하며, "매우 높은 기준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이적 요청의 타이밍에 대해 에메리는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이다. 우리 팀의 선수들은 성숙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에메리 감독의 침착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여준다. 하지만 왓킨스가 빌라에 남아 있음으로써 팀 전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스널의 도전과 공격진 문제
아스널은 이번 시즌, 가브리엘 제주스와 부카요 사카의 부상으로 인해 공격진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공격 쪽에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공격 옵션의 부족함을 해결하기 위한 영입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아스털은 현재 리버풀을 뒤쫓으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공격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스트라이커의 영입이 시급하다.
추가로 아스널은 RB 라이프치히의 벤야민 세스코와 울버햄튼의 마테우스 쿠냐와도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어느 선수와의 협상이 현실화될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각 팀의 이해관계와 절박한 상황이 아스널의 이적 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