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의 미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미래가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임원진이 사비 알론소 감독을 다음 시즌에도 유지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밝히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사비 알론소는 감독 경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레버쿠젠의 임원진은 스페인 감독을 유지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레알 마드리드의 계획에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
레버쿠젠의 상황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여러 차례의 고비를 겪으면서 안첼로티의 미래가 의문시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알론소는 유럽에서의 경험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로 활동했던 인연 덕분에 강력한 후보로 부상하였다. 바이엘 레버쿠젠의 디렉터 시몬 롤페스는 최근 알론소 감독과 스타 선수 플로리안 비르츠의 미래에 대해 언급하며 레알 마드리드에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들을 여름 이후에도 클럽에 남길 가능성이 있다. 둘 다 계약이 있고 편안하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알론소의 의지
알론소의 현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이며, 이는 안첼로티의 레알 마드리드 계약 만료 시점과 일치한다. 그러나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알론소는 안첼로티가 스스로 떠나지 않는 한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찾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고, 이탈리아 감독을 밀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첼로티의 입장
레알 마드리드 측에서는 안첼로티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루머에 대해 언급하며 구단을 떠날 계획이 없음을 언급하였다. “구단과 나는 가능한 한 오래 계속하고 싶다. 이상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구단과 나, 우리 사이에 믿음이 있다. 우리는 내년을 목표로 하지 않고 좋은 시즌을 보내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알론소의 반응
사비 알론소는 시즌 초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하고 바이엘 레버쿠젠에 남아 계약을 이행하기로 결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루머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알론소는 신중하게 대답했다. “무엇이라도 말할 수 없다. 시즌 중에 모든 클럽은 큰 목표가 있으며, 아틀레티코와 마드리드도 그렇다. 그 목표를 이루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하며, 나는 그것에 집중하고 있다. 준비하지 않았고, 신경 쓰지 않으며, 놀랍지도 않다. 아틀레티코 생각만 하고 있고, 그것이 충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