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새로운 수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비를 혁신하며 3연속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였습니다. 에콰도르, 파라과이, 칠레를 상대로 한 이 경기들은 브라질 축구의 새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최근 몇 년간 도리발 주니오르, 페르난도 디니즈, 라몬 메네제스를 거치며 불안정한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네 번째 외국인 감독인 안첼로티의 부임으로 팀은 안정성과 수비력을 되찾았습니다.
3연속 무실점 기록
안첼로티 감독은 부임 후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와 0-0 무승부를 기록하고, 파라과이를 1-0으로 꺾어 월드컵 예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이어 칠레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3연속 무실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브라질이 이전 14경기에서 16골을 허용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매우 인상적인 성과입니다. 만약 다음 경기에서 볼리비아를 상대로도 무실점을 기록한다면, 안첼로티는 브라질 감독으로서 첫 4경기 무실점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공격수의 수비 역할 강조
안첼로티 감독은 수비가 팀 전체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공격수가 열심히 뛰면 팀 전체가 잘 수비할 수 있습니다. 현대 축구는 공격수의 손에 달려 있으며, 그들이 헌신하면 수비가 강화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질은 2002년 이후 여섯 번째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발언
윙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도 이 같은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는 “감독님은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에게 태도를 요구하십니다. 첫 순간부터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며, 그것이 감독님이 기대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칠레와의 경기에서는 가브리엘 마갈랴이스와 마르키뉴스가 중앙 수비를 맡아 견고한 수비 구조를 유지했습니다.
카세미루의 리더십
또 다른 주요 요인은 카세미루의 복귀입니다. 그의 존재는 미드필드와 팀 전체의 에너지를 안정화시켰습니다. 카세미루는 “티테 감독 시절 우리는 매우 단단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떠난 후 여러 감독과 함께하면서 팀이 혼란스러웠습니다.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 우리는 새로운 활력을 얻었고, 팬들은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