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을 떠나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이번 이적은 오랫동안 예고되었던 만큼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특히 그의 첫 스페인 수도에서의 모습에서 드러난 두 가지 결정은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시절의 상징적인 No.66 유니폼을 입지 않을 것이며, 유니폼에 ‘Alexander-Arnold’ 대신 ‘Trent’라는 이름이 새겨질 예정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
알렉산더-아놀드는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이러한 변화를 설명했습니다. 그의 이적은 레알 마드리드가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기 직전에 이루어졌습니다. 비록 알렉산더-아놀드는 자유 계약으로 팀에 합류했지만, 마드리드는 이적을 앞당기기 위해 1천만 파운드를 지불하여 그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유니폼 번호 변경
리버풀에서 착용했던 No.66 유니폼을 계속 입을 것이라 예상했던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입니다. 라 리가의 규정에 따라 1번부터 25번 사이의 번호만 시니어 선수에게 허용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알렉산더-아놀드는 상징적인 No.12를 선택했습니다. 이 번호는 한때 마르셀로가 입고 2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번호로,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유니폼 이름 변경
또 다른 중요한 변화는 유니폼에 새겨질 이름입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Alexander-Arnold’ 대신 간단하게 ‘Trent’라는 이름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유럽을 여행할 때마다 이름이 너무 길어 혼란을 주곤 했다”며 “간단하게 ‘Trent’로 불리기를 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결정은 그의 새로운 글로벌 정체성을 반영하며, 그의 인스타그램 핸들도 @trent66에서 @trent로 변경되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기대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그는 이미 스페인어로 일부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팬들과 기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의 준비성과 진지함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그의 활약을 기대하며, 그의 새로운 챕터가 성공적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