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의 걸림돌
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가 AC 밀란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여 즉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와 라파엘 레앙 같은 스타들과 함께 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적은 거의 완료된 상태이지만, 브렉시트 이후의 규제로 인해 34세의 워커는 세리에 A 데뷔를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데뷔 지연 이유
워커의 데뷔 지연의 이유는 잘 알려지지 않은 브렉시트 이후 규정 때문입니다. 비EU 국적자인 워커는 이탈리아에 90일 이상 체류하기 위해서는 취업 비자가 필요하며, 이는 영국이 EU 회원국일 때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탈리아 규정에 따르면 모든 비EU 선수들은 새로운 클럽에 공식 등록하기 전에 필요한 서류를 확보해야 합니다.
워커의 향후 일정
워커는 밀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한 후, 최종 체류 비자를 확보하기 위해 영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로 인해 AC 밀란의 다가오는 경기에서는 출전할 수 없으며, 그의 데뷔는 2월 2일 인테르와의 더비 델라 마돈니나 경기로 예상됩니다. 그때까지 워커는 새로운 팀 동료들과 훈련하고 경기 관전을 통해 팀에 적응할 것입니다.
지연이 가져다줄 긍정적 효과
워커와 밀란에게는 이 지연이 아쉬운 일이지만, 선수에게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세르지오 콘세이상 밀란 감독은 워커를 점진적으로 팀에 통합할 계획입니다. 그의 데뷔 시기는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경기와 인테르와의 더비를 포함한 중요한 경기 일정과 맞물리게 됩니다.
밀란에 기여할 워커의 역량
워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클럽의 전설로 남았습니다. 2017년 토트넘에서 이적한 후, 그는 319경기에 출전하며 17개의 트로피, 6번의 프리미어 리그 타이틀과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사우디 프로 리그로의 이적 제의도 있었으나, 그는 유럽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을 지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밀란의 현재 상황
현재 세리에 A에서 8위에 위치한 밀란은 수비 강화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에메르송 로얄의 부상과 다비데 칼라브리아의 부진으로 인해 수비 라인에 취약점이 드러났습니다. 워커의 도착은 밀란이 상위 4위 안착과 유럽 대회 진출을 노리는 데 있어 중요한 시기에 이루어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