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로 케러, 자신의 실패 원인을 다비드 모예스에게 돌리다
테일로 케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의 부진한 시절을 두고 다비드 모예스 감독의 전술적 결정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2022년 파리 생제르맹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할 당시, 케러에게는 많은 기대가 실려 있었지만,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다. 그의 입장에서는 변동적인 포지션 배치가 그의 집중력과 경기력을 저해했다고 주장한다. 케러는 자신의 다양성이 강점이지만, 고정된 센터백 위치에 있을 때 가장 잘한다며 순응하기 어려웠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그의 자신감과 일관성을 저해했다고 했다. 이러한 경험은 그에게 실망스러웠고, 결국 그는 리그 1로 돌아가 AS 모나코와 계약하면서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웨스트햄에서의 도전과 실패 후의 변화
케러는 웨스트햄의 체류 기간 동안 팀과 감독, 그리고 동료들로부터의 신뢰 부족을 이유로 자신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그는 안정된 경기 시간과 팀 내에서의 위치, 그리고 팀원과의 신뢰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는 웨스트햄에서 그가 느끼지 못한 부분이었다. 이러한 부족함 때문에 그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기대했던 기량을 웨스트햄에서 보여주지 못했다. AS 모나코로 이적 후, 그의 상황은 급격히 달라졌고,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7경기에 출전해 두 골을 기록하며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는 그가 필요한 지지를 받았을 때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
다비드 모예스의 웨스트햄에서의 행보
다비드 모예스는 웨스트햄 감독직에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그는 웨스트햄을 강등 위기에서 구했고, 2020-2021 시즌에서는 프리미어리그 6위와 유로파리그 진출을 이끌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예스는 웨스트햄과의 마지막 시즌에서 부진한 성적을 냈고 결국 이별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의 명성은 여전히 높아서 크리스탈 팰리스나 구디슨 파크로의 복귀가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전반적인 평가는 모예스가 웨스트햄에서 보여준 성과에도 불구하고 다양성 있는 선수 관리를 잘하지 못한 점을 지적한다. 이는 케러의 사례를 들 수 있으며, 그의 전술적 선택들이 때로는 선수들에게 혼란과 저조한 경기력을 초래할 수 있음을 다시금 보여준다.